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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설 내용 모둠별 문제 만들기

조회 :236 | 추천: 0 | 2016-04-10 [23:45]

전체글 보기 국어 교과 국어 중2협동학습,기타

<학생들의 초상권을 위해 미크밴드에서만 허용합니다.>

  거꾸로교실을 처음으로 적응하는 아이들에게 소설 내용을 3-1-5로 요약하는 것은 정말 힘들겠다고 판단했습니다. 아이들은 사실 수업시간에 자신이 판단해서 내용을 정리하거나 글을 쓰는 것을 많이 하지 않습니다. 그러나 거꾸로교실을 하면서 국어시간에 참 많이 쓰고 그리고 이야기 나누고 그럽니다. 많이 쓰는데도 불평이 하나도 없습니다. 그게 참 신기합니다. 이전에는 조금만 쓰라고 해도 입이 댓발 나와서 쓰는 둥 마는 둥 했는데 지금은 어찌 그리 긴 데도 또박또박 적어내려가는지요.

  한 쪽을 3줄로 요약하게 하고 다시 한 줄로 요약한 다음 마지막으로 모든 쪽에 있는 한 줄 요약 문장을 5줄로 다시 요약하도록 하는 과정은 긴 소설을 구석구석 살펴보게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.(여기서 잠깐! 종이를 이면지로 주면 이면지 수준에 맞게 요약하고 색지를 위 아래 다르게 잘라서 나누어주면 고퀄리티의 내용이 만들어집니다.) 그렇지만 처음으로 적응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무리수를 두지 않으려고 좀 더 단순하고 역동적인 모둠별 문제 만들어 풀기를 했습니다.

  별 스킬은 없습니다. 그저 모둠별 소설 구성단계를 하나씩 나눈 뒤 6문제를 만들어내는 것입니다. 각 모둠에서 나온 6문제를 작은 종이에 적게 하고 모두 모아 B4에 붙인 뒤 바로 복사해서 나누어 주었습니다. 정답은 책을 살펴가며 풀어보도록 했습니다.(의도는 자꾸 책을 들춰보게 하는 것입니다.) 이제 아이들이 거꾸로교실에 익숙해지면 "3-1-5 요약하기"를 시도해보려고 합니다.

  아이들의 태도가 너무 진지합니다. 오리엔테이션 4시간을 마치고 2주 정도 지난 뒤 아이들의 모습입니다. 잘못된 내용에 대한 항변도 아주 논리적입니다.


  • 권세일(월리를찾아라) 권세일(월리를찾아라)2017-02-16 [21:44]